제주맥주 한달살기

플랏포커피

제주도 런던시 노형동


EDITOR’S COMMENT

에디터의 말

“우연한 만남으로 꿈꿔온 하루의 시작을 맞이했다”


가슴 한구석에 담아둔, 꿈꿔온 모습이 있다. 외국인이 즐비한 거리에 있는 어느 한 카페의 바 테이블에서 새침하게(기죽지 않고) 맥북을 열고, 밀린 업무를 척척 처리하는 것.


아차, 안경도 한번 올려주고 모닝커피 한 모금 홀짝이는 것도 놓치지 않겠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이러한 아침은 바람으로만 남을 줄 알았다. 적어도 이곳을 발견하기 전까진. 제주는 의외로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카페가 드문데, 이곳은 우선 오전 8시부터 손님을 맞이하는 부지런한 곳이다.


여기에 ‘better coffee’라고 적힌 표지판처럼 커피 맛은 탁월한 점, 비록 주변에 외국인은 없지만 영국의 중세 시대 건축물 같은 외관과 인테리어로 꾸몄다는 점에서 꿈꿔온 아침 일과를 펼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

이제 남은 건 단 하나, 아침 8시 기상(!)

WELCOME

어서오세요, 플랏포커피입니다.

노형동 골목길에 자리한 ‘플랏포커피’는 짙은 녹색 외관과 검은색 스툴 의자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킹스맨이나 셜록이 있을까’하는 묘한 기대감을 갖게 되는 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가면 영국 가정집에 있을 법한 적색 벽돌로 이뤄진 벽과 창가를 따라 놓인 원목 테이블이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에스프레소, 카페라테, 카푸치노 등 커피와 빅토리아 케이크, 바나나 브레드 등 영국에서 즐겨먹는 여러 디저트가 있다. 특히 이곳 스콘은 딸기잼과 크림을 함께 내는데, 커피와 곁들이며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하기 좋다. 디카페인, 두유, 귀리 우유 등 여러 옵션을 두루 갖췄고, 그날그날 주인장이 엄선한 원두로 내린 드립 커피는 이곳의 숨은 별미다.


영국 신사가 제주에 온다면 공항에서 300번대 버스를 타고 원노형 정류장에 하차한 후, 가장 먼저 이곳을 찾지 않을까.

SPECIAL POINT

플랏포커피를 추천하는 3가지 이유

POINT 01. 시럽 대신 설탕

영국에 어느 카페처럼 자리마다 설탕을 두었는데, 취향 따라 단맛을 조절하며 입맛에 꼭 맞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POINT 02. 카페를 감싸는 멜로디에 집중하기

어느 겨울날 이곳에서 들었던 이름 모를 팝송을 기억한다.

여전히 노래 제목은 모르지만 가끔, 사실은 종종 멜로디를

흥얼거리곤 한다.

POINT 03. 플랫 화이트와 빅토리아 케이크

폭신하고 달콤한 케이크와 부드러운 플랫 화이트의 조합은 감미로울 뿐만 아니라 허전한 배를 가볍게 채우며 달달한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VIEW

플랏포커피의 공간

DETAILS

플랏포커피

제주시 원노형5길 27

운영 시간 : 08:00 - 18:30

주말 : 09:00 - 18:30


JEJU BEER'S PICK

flat white | 5,000원

long black | 4,500원

EDITOR


삼양 사는

CHLOE

안녕하세요. 에디터 CHLOE입니다.


오히려 좋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ENFP입니다. 또한 외로워도 슬퍼도, 심지어는 기쁠 때도 입안에 술잔을 털어 넣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알코올-홀릭(중독은 무서우니 너무 사랑하는 걸로 정리하겠습니다)이죠. 20년 넘게 씹고 뜯고 맛보며 제주를 즐기고 있지만 아직 입안에 넣지 못한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요. 제주는 넓고, 식당은 많고, 음식 역시 끊이지 않지만 살아갈 날이 훨씬 많으니 걱정은 없습니다. 오늘은 어떤 안주를 곁들일지, 어디서 누구와 함께할지, 묘한 기대감을 가진 채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Other Place

제주시 근처 가볼만한 곳

플랏포커피

제주도 런던시 노형동


EDITOR’S COMMENT

에디터의 말

“우연한 만남으로 꿈꿔온 하루의 시작을 맞이했다”


가슴 한구석에 담아둔, 꿈꿔온 모습이 있다. 외국인이 즐비한 거리에 있는 어느 한 카페의 바 테이블에서 새침하게(기죽지 않고) 맥북을 열고, 밀린 업무를 척척 처리하는 것. 아차, 안경도 한번 올려주고 모닝커피 한 모금 홀짝이는 것도 놓치지 않겠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이러한 아침은 바람으로만 남을 줄 알았다. 적어도 이곳을 발견하기 전까진. 제주는 의외로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카페가 드문데, 이곳은 우선 오전 8시부터 손님을 맞이하는 부지런한 곳이다. 여기에 ‘better coffee’라고 적힌 표지판처럼 커피 맛은 탁월한 점, 비록 주변에 외국인은 없지만 영국의 중세 시대 건축물 같은 외관과 인테리어로 꾸몄다는 점에서 꿈꿔온 아침 일과를 펼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

이제 남은 건 단 하나, 아침 8시 기상(!)

WELCOME

어서오세요, 플랏포커피입니다.

노형동 골목길에 자리한 ‘플랏포커피’는 짙은 녹색 외관과 검은색 스툴 의자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킹스맨이나 셜록이 있을까’하는 묘한 기대감을 갖게 되는 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가면 영국 가정집에 있을 법한 적색 벽돌로 이뤄진 벽과 창가를 따라 놓인 원목 테이블이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에스프레소, 카페라테, 카푸치노 등 커피와 빅토리아 케이크, 바나나 브레드 등 영국에서 즐겨먹는 여러 디저트가 있다. 특히 이곳 스콘은 딸기잼과 크림을 함께 내는데, 커피와 곁들이며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하기 좋다. 디카페인, 두유, 귀리 우유 등 여러 옵션을 두루 갖췄고, 그날그날 주인장이 엄선한 원두로 내린 드립 커피는 이곳의 숨은 별미다.

영국 신사가 제주에 온다면 공항에서 300번대 버스를 타고 원노형 정류장에 하차한 후, 가장 먼저 이곳을 찾지 않을까.

SPECIAL POINT

플랏포커피를 추천하는 3가지 이유

POINT 01. 시럽 대신 설탕

영국에 어느 카페처럼 자리마다 설탕을 두었는데, 취향 따라 단맛을

조절하며 입맛에 꼭 맞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POINT 02. 카페를 감싸는 멜로디에 집중하기

어느 겨울날 이곳에서 들었던 이름 모를 팝송을 기억한다.

여전히 노래 제목은 모르지만 가끔, 사실은 종종 멜로디를

흥얼거리곤 한다.

POINT 03. 플랫 화이트와 빅토리아 케이크

폭신하고 달콤한 케이크와 부드러운 플랫 화이트의 조합은

감미로울 뿐만 아니라 허전한 배를 가볍게 채우며 달달한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

VIEW

플랏포커피의 공간

DETAILS

플랏포커피

제주시 원노형5길 27

운영 시간 : 08:00 - 18:30

주말 : 09:00 - 18:30


JEJU BEER'S PICK

flat white | 5,000원

long black | 4,500원

EDITOR

삼양 사는 CHLOE

안녕하세요. 에디터 CHLOE입니다.


오히려 좋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ENFP입니다. 또한 외로워도 슬퍼도, 심지어는 기쁠 때도 입안에 술잔을 털어 넣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알코올-홀릭(중독은 무서우니 너무 사랑하는 걸로 정리하겠습니다)이죠. 20년 넘게 씹고 뜯고 맛보며 제주를 즐기고 있지만 아직 입안에 넣지 못한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요. 제주는 넓고, 식당은 많고, 음식 역시 끊이지 않지만 살아갈 날이 훨씬 많으니 걱정은 없습니다. 오늘은 어떤 안주를 곁들일지, 어디서 누구와 함께할지, 묘한 기대감을 가진 채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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