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한달살기

산지해장국

술술술, 해장술이 들어간다


EDITOR’S COMMENT

에디터의 말

“울렁이는 속을 간신히 붙잡고,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어 이곳을 찾았다. 어김없이 막걸리를 주문했다.”


술이 제대로 깨지 않은 채 비틀비틀 원초적인 본능에 의지해 찾는 곳, 해장국집. 제주시 원도심 근처에서 술을 마신 도민이라면 다음날 모두 산지해장국에서 만난다고. 그날도 어김없이 얼큰하게 취했고, 이튿날 눈을 뜨자마자 산지해장국으로 향했다. 착석과 동시에 재빠르게 주문했고, 이윽고 해장국이 나왔다. 다진 마늘 반 숟갈, 다진 청양고추 반 숟갈을 넣고 휘휘 저었다. 뽀얀 연기가 가실 즈음 후루룩 국물 먼저 마셨다. 번뜩 정신이 깨며, 구미가 당겼다. 오늘은 토요일, 즉 산지해장국의 ‘막걸리데이’다.

막걸리를 2000원에 곁들일 수 있는 날. ‘안돼’라고 외치는 머리와 다르게 손은 막걸리로 향한다.

WELCOME

어서오세요, 산지해장국입니다.

산지해장국을 찾는 손님은 두 부류로 나뉜다. 공항 근처에서 아침을 해결하려는 여행자와 숙취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온 도민.


너무나도 다른 모습과 분위기를 풍기는 이들의 공통점이 딱 하나 있다. 술을 곁들이는 것. 오후 3시까지 운영하는 영업시간이 무색하게 가게 앞에는 술병이 잔뜩 쌓였다. 술집인지 밥집인지 의문이 든다면 해장국 국물을 한 숟갈 떠먹어보자. 든든한 술집으로 정리하겠다.


이곳 해장국의 주재료는 소고기와 선지로 이뤄졌다. 여기에 뭉근하게 끓여 부드러운 우거지와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 두 재료의 조화는 더할 나위 없다. 밥 한 그릇은 물론, 먹성 좋은 손님들은 공깃밥을 추가한다. 정 많은 주인장은 이들을 위해 추가 공깃밥은 무료로 제공한다. 국물 추가 역시 무료다. 푸근한 인심이 군데군데 묻어나는 곳. 한없이 정겹고, 다정하다.

SPECIAL POINT

산지해장국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

POINT 01. 마성의 소스, 고추냉이 간장

내장탕을 주문했다면, 양, 곱창 등을 찍어 먹을 고추냉이 간장을 별도로 요청하자.

고추냉이의 알싸함이 느끼함을 잡아줘 술술 들어간다.

POINT 02. 한 뚝배기 뚝딱 해치운 후엔 믹스커피 

가게 입구 한편에 자판기가 하나 있다.

오로지 믹스커피만 나오며, 식후 가볍게 입가심하기 좋다.

믹스커피 역시 무료다.

POINT 03. 다진 청양고추와 다진 마늘

다진 양념(다대기) 대신 다진 마늘과 다진 청양고추를 기호에 맞게 넣을 수 있다.

조미료가 아닌 채소로 맛을 낸 얼큰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VIEW

산지해장국의 공간

DETAILS

산지해장국

제주시 임항로 34

운영 시간 : 06:00 - 15:00 | 수요일 휴무


JEJU BEER'S PICK 

소고기해장국 | 9000원

소내장탕 | 10,000원

EDITOR


삼양 사는

CHLOE

안녕하세요. 에디터 CHLOE입니다.


오히려 좋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ENFP입니다. 또한 외로워도 슬퍼도, 심지어는 기쁠 때도 입안에 술잔을 털어 넣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알코올-홀릭(중독은 무서우니 너무 사랑하는 걸로 정리하겠습니다)이죠. 20년 넘게 씹고 뜯고 맛보며 제주를 즐기고 있지만 아직 입안에 넣지 못한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요. 제주는 넓고, 식당은 많고, 음식 역시 끊이지 않지만 살아갈 날이 훨씬 많으니 걱정은 없습니다. 오늘은 어떤 안주를 곁들일지, 어디서 누구와 함께할지, 묘한 기대감을 가진 채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Other Place

제주시 근처 가볼만한 곳

산지해장국

술술술, 해장술이 들어간다


EDITOR’S COMMENT

에디터의 말

“울렁이는 속을 간신히 붙잡고,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어 이곳을 찾았다. 어김없이 막걸리를 주문했다.”


술이 제대로 깨지 않은 채 비틀비틀 원초적인 본능에 의지해 찾는 곳, 해장국집. 제주시 원도심 근처에서 술을 마신 도민이라면 다음날 모두 산지해장국에서 만난다고. 그날도 어김없이 얼큰하게 취했고, 이튿날 눈을 뜨자마자 산지해장국으로 향했다. 착석과 동시에 재빠르게 주문했고, 이윽고 해장국이 나왔다. 다진 마늘 반 숟갈, 다진 청양고추 반 숟갈을 넣고 휘휘 저었다. 뽀얀 연기가 가실 즈음 후루룩 국물 먼저 마셨다. 번뜩 정신이 깨며, 구미가 당겼다. 오늘은 토요일, 즉 산지해장국의 ‘막걸리데이’다. 막걸리를 2000원에 곁들일 수 있는 날. ‘안돼’라고 외치는 머리와 다르게 손은 막걸리로 향한다.

WELCOME

어서오세요, 산지해장국입니다.

산지해장국을 찾는 손님은 두 부류로 나뉜다. 공항 근처에서 아침을 해결하려는 여행자와 숙취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온 도민. 너무나도 다른 모습과 분위기를 풍기는 이들의 공통점이 딱 하나 있다. 술을 곁들이는 것. 오후 3시까지 운영하는 영업시간이 무색하게 가게 앞에는 술병이 잔뜩 쌓였다. 술집인지 밥집인지 의문이 든다면 해장국 국물을 한 숟갈 떠먹어보자. 든든한 술집으로 정리하겠다. 이곳 해장국의 주재료는 소고기와 선지로 이뤄졌다. 여기에 뭉근하게 끓여 부드러운 우거지와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 두 재료의 조화는 더할 나위 없다. 밥 한 그릇은 물론, 먹성 좋은 손님들은 공깃밥을 추가한다. 정 많은 주인장은 이들을 위해 추가 공깃밥은 무료로 제공한다. 국물 추가 역시 무료다. 푸근한 인심이 군데군데 묻어나는 곳. 한없이 정겹고, 다정하다.

SPECIAL POINT

산지해장국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

POINT 01. 마성의 소스, 고추냉이 간장

내장탕을 주문했다면, 양, 곱창 등을 찍어 먹을 고추냉이 간장을

별도로 요청하자.

고추냉이의 알싸함이 느끼함을 잡아줘 술술 들어간다.

POINT 02. 한 뚝배기 뚝딱 해치운 후엔 믹스커피 

가게 입구 한편에 자판기가 하나 있다.

오로지 믹스커피만 나오며, 식후 가볍게 입가심하기 좋다.

믹스커피 역시 무료다.

POINT 03. 다진 청양고추와 다진 마늘

다진 양념(다대기) 대신 다진 마늘과 다진 청양고추를 기호에 맞게

넣을 수 있다.

조미료가 아닌 채소로 맛을 낸 얼큰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VIEW

산지해장국의 공간

DETAILS

산지해장국

제주시 임항로 34

운영 시간 : 06:00 - 15:00 | 수요일 휴무


JEJU BEER'S PICK 

소고기해장국 | 9000원

소내장탕 | 10,000원

EDITOR

삼양 사는 CHLOE

안녕하세요. 에디터 CHLOE입니다.


오히려 좋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ENFP입니다. 또한 외로워도 슬퍼도, 심지어는 기쁠 때도 입안에 술잔을 털어 넣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알코올-홀릭(중독은 무서우니 너무 사랑하는 걸로 정리하겠습니다)이죠. 20년 넘게 씹고 뜯고 맛보며 제주를 즐기고 있지만 아직 입안에 넣지 못한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요. 제주는 넓고, 식당은 많고, 음식 역시 끊이지 않지만 살아갈 날이 훨씬 많으니 걱정은 없습니다. 오늘은 어떤 안주를 곁들일지, 어디서 누구와 함께할지, 묘한 기대감을 가진 채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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