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한달살기

고씨네막창

금요일 퇴근 후, 실패없는 막창 한 잔


EDITOR’S COMMENT

에디터의 말

“외롭고 힘겨웠던 막창맛집 찾기의 종착역”


바야흐로 3년 전 봄, 제주시내 맛집 추천해달라는 내 말에 직장동료 친구가 소개해 준 고씨네막창. 세 명이 가서 15만원 어치를 먹었는데(‘조졌는데’를 순화했다) 술이 술술술 들어간다며, 막창집은 여기가 최고라고 날 꼬셔댔다. 당시 곱창, 막창에 눈을 뜨던 나는 슬슬 내 속의 내장보다 먹은 내장이 더 길어졌겠다 느끼면서도, ‘이 맛이 최선인가’하는 왠지모를 아쉬움을 가지던 차였다.

고씨네막창은 내 고민의 마침표를 내려줬다. 곱막창은? 고씨네가 장인이었구나! 심지어 처음으로 염통의 맛을 알게 해준 곳이다. 소곱창은 질기지 않고 바삭하면서 아끼는 곱을 소중히 품었다 펼쳐낸다. 또 막창은 부추넣은 된장에 찍어먹으면 황홀하고, 염통은 찰진 담백함으로, 콩팥은 고소함과 쌉쌀함으로 다양한 맛을 뽐낸다. 여기에 말아둔 소맥 한잔 원샷하면(도저히 침착할 수가 없다) 꿉꿉했던 마음이 한번에 싸악 개운하게 씻겨내려가는 경험을 맛볼 수 있다!

 

WELCOME

어서오세요, 고씨네막창입니다.

처음 찾아갔다면 숙련된 이모님의 솜씨에 모든 걸 맡겨보길 추천한다. 곱창, 막창, 염통, 콩팥마다 다 익히는 시간도,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에디터의 경우, 어설프게 굽다가 소중한 곱을 다 흘려보내는 대참사가 일어났고, 이 모습을 안타깝게 보던 이모님이 곱창을 예쁘게 말아 구워주셨다. 그대로 가만히 두라는 당부와 함께 이 테이블, 저 테이블 바쁘게 서빙을 하다가도 주의깊게 우리 불판을 봐주신 덕에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었다(대화 침투력도 장난이 아니시다).

열심히 굽고 먹고를 반복하다 보면 공깃밥과 함께 된장찌개가 함께 나온다. 본격적으로 쌈을 즐길 시간이다. 양파지, 구운 김치, 구운 콩나물무침, 부추 된장 등 모든 찬이 곱창, 막창과 조화로운 쌈의 재료가 된다. 여기에 흰쌀밥에 된장찌개 비벼먹으면서 입가심 싹해주면, 그야말로 잘 먹은 날이니 배 둥둥치면서 행복하게 식당을 나서게 된다.

SPECIAL POINT

고씨네막창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

POINT 01. 고를 수 없다면, 소곱창모듬

곱창도 좋고, 막창도 좋고, 염통, 콩팥도 잘 모르겠지만 신선하니 먹어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아무래도 다 먹고 싶으니까.

POINT 02.  살짝만 익혀 먹는 소염통

정말 배가 고파서 곱창, 막창 익을 새도 못 기다리겠다면 염통부터 먹고 있으면 된다. 앞뒤로 살짝만 익혀서 먹어도 소고기처럼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아주 환상적이다.

POINT 03. 마무리 된장찌개

제주는 예전부터 척박한 환경에서도 콩이 잘 자라서 된장이 유명하다. 그렇기에 더욱 제주산 고기에 된장찌개는 국룰!

VIEW

고씨네막창의 공간

DETAILS

고씨네막창

제주 제주시 신성로 88

운영 일시 : 월-토 17:00-00:00

일요일 휴무



JEJU BEER'S PICK 

소곱창모듬(200g) | 15,000

소염통(200g) | 13,000


EDITOR


인제사는

윤정

안녕하세요. 에디터 윤정입니다.


자기소개를 할 때마다 긴장해서 배가 아픈 편입니다. 글로 하면 좀 낫습니다.

원체 느긋하고, 무계획형이지만 제주 토박이의 무지막지한 자부심으로 여행코스를 맡겨주면 사력을 다합니다. 진심이 담긴 곳을 응원하며,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Other Place

제주시 근처 가볼만한 곳

고씨네막창

금요일 퇴근 후, 실패없는 막창 한 잔


EDITOR’S COMMENT

에디터의 말

“외롭고 힘겨웠던 막창맛집 찾기의 종착역


바야흐로 3년 전 봄, 제주시내 맛집 추천해달라는 내 말에 직장동료 친구가 소개해 준 고씨네막창. 세 명이 가서 15만원 어치를 먹었는데(‘조졌는데’를 순화했다) 술이 술술술 들어간다며, 막창집은 여기가 최고라고 날 꼬셔댔다. 당시 곱창, 막창에 눈을 뜨던 나는 슬슬 내 속의 내장보다 먹은 내장이 더 길어졌겠다 느끼면서도, ‘이 맛이 최선인가’하는 왠지모를 아쉬움을 가지던 차였다.

고씨네막창은 내 고민의 마침표를 내려줬다. 곱막창은? 고씨네가 장인이었구나! 심지어 처음으로 염통의 맛을 알게 해준 곳이다. 소곱창은 질기지 않고 바삭하면서 아끼는 곱을 소중히 품었다 펼쳐낸다. 또 막창은 부추넣은 된장에 찍어먹으면 황홀하고, 염통은 찰진 담백함으로, 콩팥은 고소함과 쌉쌀함으로 다양한 맛을 뽐낸다. 여기에 말아둔 소맥 한잔 원샷하면(도저히 침착할 수가 없다) 꿉꿉했던 마음이 한번에 싸악 개운하게 씻겨내려가는 경험을 맛볼 수 있다!

WELCOME

어서오세요, 고씨네막창입니다.

처음 찾아갔다면 숙련된 이모님의 솜씨에 모든 걸 맡겨보길 추천한다. 곱창, 막창, 염통, 콩팥마다 다 익히는 시간도,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에디터의 경우, 어설프게 굽다가 소중한 곱을 다 흘려보내는 대참사가 일어났고, 이 모습을 안타깝게 보던 이모님이 곱창을 예쁘게 말아 구워주셨다. 그대로 가만히 두라는 당부와 함께 이 테이블, 저 테이블 바쁘게 서빙을 하다가도 주의깊게 우리 불판을 봐주신 덕에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었다(대화 침투력도 장난이 아니시다).

열심히 굽고 먹고를 반복하다 보면 공깃밥과 함께 된장찌개가 함께 나온다. 본격적으로 쌈을 즐길 시간이다. 양파지, 구운 김치, 구운 콩나물무침, 부추 된장 등 모든 찬이 곱창, 막창과 조화로운 쌈의 재료가 된다. 여기에 흰쌀밥에 된장찌개 비벼먹으면서 입가심 싹해주면, 그야말로 잘 먹은 날이니 배 둥둥치면서 행복하게 식당을 나서게 된다.

SPECIAL POINT

고씨네막창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

POINT 01. 고를 수 없다면, 소곱창모듬

곱창도 좋고, 막창도 좋고, 염통, 콩팥도 잘 모르겠지만

신선하니 먹어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아무래도 다 먹고 싶으니까.



POINT 02. 살짝만 익혀 먹는 소염통

정말 배가 고파서 곱창, 막창 익을 새도 못 기다리겠다면

염통부터 먹고 있으면 된다. 앞뒤로 살짝만 익혀서 먹어도

소고기처럼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아주 환상적이다.



POINT 03.  마무리 된장찌개

제주는 예전부터 척박한 환경에서도 콩이 잘 자라서

된장이 유명하다. 그렇기에 더욱 제주산 고기에 된장찌개는 국룰!

VIEW

고씨네막창의 공간

DETAILS

고씨네막창

제주 제주시 신성로 88

운영 일시 : 월-토 17:00-00:00

일요일 휴무



JEJU BEER'S PICK 

소곱창모듬(200g) | 15,000

소염통(200g) | 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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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사는 윤정

안녕하세요. 에디터 윤정입니다.


자기소개를 할 때마다 긴장해서 배가 아픈 편입니다. 글로 하면 좀 낫습니다.

원체 느긋하고, 무계획형이지만 제주 토박이의 무지막지한 자부심으로 여행코스를 맡겨주면 사력을 다합니다. 진심이 담긴 곳을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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