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하니까, 이열치열이니까, 비가 오니까, 해장해야 되니까.
이곳을 방문할 이유는 아주 많다. 나는 갖가지 명분을 만들어 친구들을 이 곳으로 데려온다. 가격은 6,000원에서 7,000원정도. 부담 없는 가격도 이 집을 자주 찾는 이유가 된다. “또?”라는 말을 하면서도 군말 없이 따라와 나보다 더 잘 먹는 친구들을 보면 맛집임이 틀림없다.
고기우동 말고도 카레우동, 미역우동, 소바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베스트 조합은 고기우동+카레우동이지 않을까. 자리에 앉아 있다 보면 손님들이 고기 1, 카레 1을 가장 많이 시키는 걸 들을 수 있다. 친구와 가서 반반 나눠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부초밥도 빠지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