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서귀포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텐동 맛집
EDITOR’S COMMENT
에디터의 말
“서귀포에서 진짜 일식을 찾는 사람, 고개 들어 아리를 보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맛으로 서귀포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 대표 메뉴인 텐동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다른 메뉴들도 절대 실망 시키지 않는다. 호텔 일식 주방장이셨던 사장님의 손맛을 믿고 한번 먹어보자!
WELCOME
어서오세요, 아리입니다.
친절한 사장님께서 웃으면서 반기는 이 곳, 아리는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더 넓은 현재의 가게로 옮기기 위해 4개월 전 서귀포 시내로 이전했다고 한다. 사장님께 조용히 여쭤본 ‘아리’라는 이름의 뜻은 일본어 히라가나로는 존재, 가타카나로는 개미 라고 한다. 맛있는 음식이 존재하는 곳이자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겠다는 멋진 포부가 담긴 이름이다.
사장님께선 호텔 일식 주방장으로 오랜 시간 계셨다고 한다. 그래서 메뉴 역시 텐동, 소바, 우동, 초밥 등 일식을 전문으로 한다. 텐동 한 입을 먹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한국 음식에만 손맛이 있는 줄 알았더니, 일식도 손맛이 중요하구나!? 를 느낄 수 있는 맛이다.
튀김의 바삭함에 취해 정신없이 먹다가 갑자기 코끝과 입안을 맴도는 상큼함이 느껴졌다. 사장님께 이를 여쭤보았더니, 텐동에 유자가 들어간다는 게 아닌가?! 처음 듣는 사람들은 텐동에 무슨 유자냐며 난색을 표할 수도 있지만, 우선 한 입 먹어보면 말이 달라질 것이다. 튀김의 느끼함을 유자의 상큼함이 딱 잡아주면서 너무 잘 어울린다. 조금 더 여쭤보니, 사장님의 아버지께서 남해에서 직접 기르신 유자를 딱 한 조각 넣어 상큼함을 더하는 이곳만의 비법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에디터의 입맛에 텐동과 소바의 간이 참 잘 맞아서, 소스의 비율이 있는지 궁금했다. 그랬더니 사장님 식구들의 입맛에 맞춘 것 뿐이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주셨다. 아마도 사랑이 담긴 음식이라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SPECIAL POINT
아리를 추천하는 3가지 이유
POINT 01. 텐동
여러 튀김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바삭바삭하다. 튀김은 눅눅해지기 전에 함께 나온 그릇에 옮겨 담아야 한다.
잘 옮겨 담은 튀김 한 입, 비법 소스가 뿌려진 밥 한 입을 맛보면 게임 끝!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
POINT 02. 소바
텐동만 먹긴 아쉽다면 소바를 함께 먹어보길 추천한다. 시원한 메밀면이 튀김의 기름기를 씻어 내려주면서 깔끔한 국물이 입안을 정리해준다. 단짠단짠이라는 말이 있듯, 나는 감히 텐-소-텐-소를 추천해본다. 이 두 가지만 있다면 정말 술술술 들어가니 주의할 것!
POINT 03. 온센타마고 (온천계란)
텐동을 반쯤 먹었을 때, 튀김으로만 식사를 마무리하긴
아쉬운 순간이 있다. 그 때 조용히 손을 들어 온천 계란 하나를 달라고 해보자.
밥 위에서 조심히 계란을 올리고 나서 젓가락으로 톡 터뜨려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부드러운 노른자가 섭섭한 마음을 달래준다.
VIEW
아리의 공간
DETAILS
EDITOR
대정 사는
Riley
안녕하세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에디터, Riley입니다.
누구든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으로 이 구역 사장님들과 다 친해질 수 있는 인싸 에디터에요! 제가 속속들이 들었던 저의 친구들, 아니 사장님들의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릴게요. 저를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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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말
“ 서귀포에서 진짜 일식을 찾는 사람, 고개 들어 아리를 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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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어서오세요, 아리입니다.
친절한 사장님께서 웃으면서 반기는 이 곳, 아리는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 맛집으로 소문이 나면서 더 넓은 현재의 가게로 옮기기 위해 4개월 전 서귀포 시내로 이전했다고 한다. 사장님께 조용히 여쭤본 ‘아리’라는 이름의 뜻은 일본어 히라가나로는 존재, 가타카나로는 개미 라고 한다. 맛있는 음식이 존재하는 곳이자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겠다는 멋진 포부가 담긴 이름이다.
사장님께선 호텔 일식 주방장으로 오랜 시간 계셨다고 한다. 그래서 메뉴 역시 텐동, 소바, 우동, 초밥 등 일식을 전문으로 한다. 텐동 한 입을 먹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한국 음식에만 손맛이 있는 줄 알았더니, 일식도 손맛이 중요하구나!? 를 느낄 수 있는 맛이다.
튀김의 바삭함에 취해 정신없이 먹다가 갑자기 코끝과 입안을 맴도는 상큼함이 느껴졌다. 사장님께 이를 여쭤보았더니, 텐동에 유자가 들어간다는 게 아닌가?! 처음 듣는 사람들은 텐동에 무슨 유자냐며 난색을 표할 수도 있지만, 우선 한 입 먹어보면 말이 달라질 것이다. 튀김의 느끼함을 유자의 상큼함이 딱 잡아주면서 너무 잘 어울린다. 조금 더 여쭤보니, 사장님의 아버지께서 남해에서 직접 기르신 유자를 딱 한 조각 넣어 상큼함을 더하는 이곳만의 비법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에디터의 입맛에 텐동과 소바의 간이 참 잘 맞아서, 소스의 비율이 있는지 궁금했다. 그랬더니 사장님 식구들의 입맛에 맞춘 것 뿐이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주셨다. 아마도 사랑이 담긴 음식이라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SPECIAL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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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옮겨 담은 튀김 한 입, 비법 소스가 뿌려진 밥 한 입을 맛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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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02. 소바
텐동만 먹긴 아쉽다면 소바를 함께 먹어보길 추천한다.
시원한 메밀면이 튀김의 기름기를 씻어 내려주면서 깔끔한 국물이
입안을 정리해준다.
단짠단짠이라는 말이 있듯, 나는 감히 텐-소-텐-소를 추천해본다.
이 두 가지만 있다면 정말 술술술 들어가니 주의할 것!
POINT 03. 온센타마고 (온천계란)
텐동을 반쯤 먹었을 때, 튀김으로만 식사를 마무리하긴
아쉬운 순간이 있다. 그 때 조용히 손을 들어 온천 계란 하나를
달라고 해보자.
밥 위에서 조심히 계란을 올리고 나서 젓가락으로 톡 터뜨려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부드러운 노른자가 섭섭한 마음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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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의 공간
EDITOR
대정 사는 Riley
안녕하세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에디터, Riley입니다.
누구든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으로 이 구역 사장님들과 다 친해질 수 있는 인싸 에디터에요! 제가 속속들이 들었던 저의 친구들, 아니 사장님들의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께 들려드릴게요. 저를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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