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한달살기

베어파인

아득한 한라산의 비경을 품은


EDITOR’S COMMENT

에디터의 말

“산, 바다, 그리고 커피까지 하루의 시작을 경쾌하게”


어느 주말과 다름없이 이불 속에서 몽그작몽그작하던 중, 애월읍 한갓진 마을에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수산저수지로 향하는 오르막길을 굽이굽이 따라가보니 수산곰솔길이라는 표지판에 닿았고, 이윽고 카페 '베어파인'이 나왔다. 가게 한편에 창이 하나 있는데, 한라산과 저수지가 한 폭의 그림처럼 오롯이 담겨 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동시에 드넓은 제주 자연 품에서 안식할 수 있다니. 포근함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1인석에서 홀로 찬찬히 자연 풍경을 뜯어보고, 또글또글 원두 굴러가는 소리와 구수한 향기를 맡으며 오감을 일깨웠다.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드넓게 펼쳐진 제주 바다가 두 팔을 활짝 벌리며 반긴다. 제주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했다더니 이곳에 새겨두었나 싶다.

WELCOME

어서오세요, 베어파인입니다.

도로명 '수산곰솔길'처럼 주변에 소나무과의 한 종류인 곰솔이 많아서인지, 신록의 내음을 풍기는 카페 '베어파인'은 곰솔을 직역해 이름 지었다. 지난 11월 문을 열었으며, 화려한 라테 아트와 그에 버금가는 맛은 엄지를 치켜세울 수밖에 없다. 호주식 커피 위주로 선보이고, 시그너처 메뉴인 매직캡은 비정제 설탕으로 단맛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섬세하게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양을 조절해 목 넘김이 부드럽다.


벽을 따라 좌석을 두고, 지그재그 형식으로 바 테이블을 조성하는 등 손님 모두가 자연 풍경을 온전히 즐기기 바라는 주인장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는 곳이다.

SPECIAL POINT

베어파인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

POINT 01. 호주 대표 커피, 플랫 화이트

라테보다 거품 양이 적어 맛은 진하지만, 주인장이 세밀하게 우유를 스팀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유니콘, 백조 등 라테 아트까지, 눈과 입 모두 사로잡는다.

POINT 02. 디카페인 브루잉커피

카페인에 취약하지만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과테말라 지역의 디카페인 원두로 내린 브루잉커피를 주문해보자. 커피를 추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만큼 깊은 맛을 선사한다.

POINT 03. 시집 혹은 잡지

바 테이블에 딸린 서랍에는 매거진B, 문학동네시인선 등 갖가지 책이 놓여있는데, 바로 옆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커피 한 잔에 책 한 권을 권하고 싶다.

VIEW

베어파인의 공간

DETAILS

베어파인

제주시 애월읍 수산곰솔길 37

운영 일시 : 10:00 - 18:00 | 화요일 휴무


JEJU BEER'S PICK 

플랫화이트 | 6,000원

매직캡 | 7,000원

EDITOR


삼양 사는

CHLOE

안녕하세요. 에디터 CHLOE입니다.


오히려 좋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ENFP입니다. 또한 외로워도 슬퍼도, 심지어는 기쁠 때도 입안에 술잔을 털어 넣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알코올-홀릭(중독은 무서우니 너무 사랑하는 걸로 정리하겠습니다)이죠. 20년 넘게 씹고 뜯고 맛보며 제주를 즐기고 있지만 아직 입안에 넣지 못한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요. 제주는 넓고, 식당은 많고, 음식 역시 끊이지 않지만 살아갈 날이 훨씬 많으니 걱정은 없습니다. 오늘은 어떤 안주를 곁들일지, 어디서 누구와 함께할지, 묘한 기대감을 가진 채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Other Place

제주시 근처 가볼만한 곳

베어파인

아득한 한라산의 비경을 품은


EDITOR’S COMMENT

에디터의 말

“산, 바다, 그리고 커피까지 하루의 시작을 경쾌하게”


어느 주말과 다름없이 이불 속에서 몽그작몽그작하던 중, 애월읍 한갓진 마을에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수산저수지로 향하는 오르막길을 굽이굽이 따라가보니 수산곰솔길이라는 표지판에 닿았고, 이윽고 카페 '베어파인'이 나왔다. 가게 한편에 창이 하나 있는데, 한라산과 저수지가 한 폭의 그림처럼 오롯이 담겨 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동시에 드넓은 제주 자연 품에서 안식할 수 있다니. 포근함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1인석에서 홀로 찬찬히 자연 풍경을 뜯어보고, 또글또글 원두 굴러가는 소리와 구수한 향기를 맡으며 오감을 일깨웠다.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드넓게 펼쳐진 제주 바다가 두 팔을 활짝 벌리며 반긴다. 제주는 천혜의 자연을 간직했다더니 이곳에 새겨두었나 싶다.

WELCOME

어서오세요, 베어파인입니다.

도로명 '수산곰솔길'처럼 주변에 소나무과의 한 종류인 곰솔이 많아서인지, 신록의 내음을 풍기는 카페 '베어파인'은 곰솔을 직역해 이름 지었다. 지난 11월 문을 열었으며, 화려한 라테 아트와 그에 버금가는 맛은 엄지를 치켜세울 수밖에 없다. 호주식 커피 위주로 선보이고, 시그너처 메뉴인 매직캡은 비정제 설탕으로 단맛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섬세하게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양을 조절해 목 넘김이 부드럽다. 벽을 따라 좌석을 두고, 지그재그 형식으로 바 테이블을 조성하는 등 손님 모두가 자연 풍경을 온전히 즐기기 바라는 주인장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는 곳이다.

SPECIAL POINT

베어파인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

POINT 01. 호주 대표 커피, 플랫 화이트

라테보다 거품 양이 적어 맛은 진하지만, 주인장이 세밀하게 우유를

스팀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유니콘, 백조 등 라테 아트까지, 눈과 입 모두 사로잡는다.

POINT 02. 디카페인 브루잉커피

카페인에 취약하지만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과테말라 지역의

디카페인 원두로 내린 브루잉커피를 주문해보자.

커피를 추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만큼 깊은 맛을 선사한다.

POINT 03. 시집 혹은 잡지

바 테이블에 딸린 서랍에는 매거진B, 문학동네시인선 등 갖가지

책이 놓여있는데, 바로 옆 창가로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커피 한 잔에 책 한 권을 권하고 싶다.

VIEW

베어파인의 공간

DETAILS

베어파인

제주시 애월읍 수산곰솔길 37

운영 일시 : 10:00 - 18:00 | 화요일 휴무


JEJU BEER'S PICK 

플랫화이트 | 6,000원

매직캡 | 7,000원

EDITOR

삼양 사는 CHLOE

안녕하세요. 에디터 CHLOE입니다.


오히려 좋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ENFP입니다. 또한 외로워도 슬퍼도, 심지어는 기쁠 때도 입안에 술잔을 털어 넣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알코올-홀릭(중독은 무서우니 너무 사랑하는 걸로 정리하겠습니다)이죠. 20년 넘게 씹고 뜯고 맛보며 제주를 즐기고 있지만 아직 입안에 넣지 못한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요. 제주는 넓고, 식당은 많고, 음식 역시 끊이지 않지만 살아갈 날이 훨씬 많으니 걱정은 없습니다. 오늘은 어떤 안주를 곁들일지, 어디서 누구와 함께할지, 묘한 기대감을 가진 채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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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근처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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